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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의 행복주택, 싱글, 청년, 직장인을 위한 공공주택에 대한 생각

 

 

너무 오른 서울의 아파트 값 때문에 서울에서 직장인이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왠만한 대기업 월급 아니고서는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아 분양을 받는다 해도 평생 대출금에 이자 상환하다가 아무 것도 못하고 세월을 버리는 인생을 살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결국 내 집 마련을 포기하게 되고 결혼은 늦어지고 싱글, 1인 가구만 계속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서울 집 값은 떨어질 것입니다. 여유를 갖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권이 바뀌고 부동산 대책으로 최근에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시행단계는 아니고 연기되면서 집 값이 상승한다는 뉴스를 아직도 보고는 있는데요, 분양가 상한제는 정부에서 집 값을 안정화 하고 비인간적으로 오른 집값을 잡기 위해 시행하는 만큼 앞으로 내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서민들에게는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 집 값이 당장은 아니지만, 서서히 떨어질 거란 전망이고 그 때까지 최소 1~2년은 걸릴거란 생각입니다. 물론 저의 생각입니다.

 

다만 최근에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내용을 보면, 서울 강남 집값이 더 올랐다는 얘기가 있는데요, 이건 사실이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손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건설사와 아직 빠져나가지 못한 투기꾼들의 마지막 여론 몰이에 쏠리지 않고 여유를 갖고 때를 기다리는 굳건함과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오르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분명한 건, 분양가 상한제로 집값은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1인가구인 사회초년생, 청년, 직장인, 학생들 (만20세~39세)을 위한 SH공사
        공공주택, 행복주택! 

 

행복주택은 1인 가구로 직장을 다니는 39세까지의 청년들에게 자격이 주어지는 공공주택입니다. 서울에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로 입주하여 최대 6년을 거주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 행복주택이 생기면서 오래된 아파트가 아닌 새로 지은 신축 아파트 또는 오피스텔에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를 할 수 있기 때문에, 39세 이하의 내집이 없는 청년이라면 꼭 행복주택으로의 신청을 알아보고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쉽게도 나이가 오버하여 자격에서 제외가 되는데요, 최근 불경기와 거품 낀 부동산이 장기간 시장에 악영향을 주면서 자연스레 혼자 거주하는 1인가구가 늘어가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1인 가구의 나이가 20~30대뿐만 아니라, 40~50대까지도 증가하는 추세라는 겁니다. 자녀가 성장하고 사업 또는 직장에서 실패한 50대 가장들이 늘어나면서 이혼율도 증가하고 혼자사는 중년 남성들도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이들을 위한 공공주택 마련에 이번 정부가 앞장서서 힘써 주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서울에 공공주택 건설을 확대해야 합니다. 갈수록 오르는 전월세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공공주택의 공급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급 부족으로 그동안 서울의 집 값이 올랐기 때문에 공급량을 늘리되, 공공주택의 증가로 주택이 없는 서민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주택 자금을 모을 수 있는 뒷받침이 될 것입니다.

 

          행복주택, 20대~50대까지로 자격을 확대하고, 공급을 늘리되, 평수도 확대, 고려를 해야 합니다. 

 

행복주택의 경우, 신축에 주변 인프라도 잘 되어 있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6년이라는 기간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이사를 가지 않아도 되고 갑작스런 보증금 상승 통보로 다른 집을 구하러 다니거나 이사를 다시 해야 할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존 행복주택을 보면 확실한 문제 한가지가 있습니다. 거주하는 모든 분들이 지적하듯이, 바로 평수, 즉 사이즈입니다. 1인 가구를 위한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적은 평수로, 원룸으로 지은 행복주택이라면 아무리 주변보다 저렴한 시세라고 해도 3~7평의 좁은 평수이기에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들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년마다 재연장은 커녕, 힘들게 주택청약통장 준비해서 접수했더니 입주하자마자 퇴거를 고민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일어나고 있으니깐요.

 

          최소 전용면적 12평은 되어야 합니다. 베란다가 없기 때문에 빨래 건조대를 놓을 공간도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1인~2인이 거주하는데 충분한 평수, 최소 12평은 되어야 1인 혼자서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 만들어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피스텔을 가더라도 최소 10평은 되어야 어느 정도 살만한 공간이 나오고, 그 이하의 평수들은 풀옵션이라 할지라도 공간이 너무 적기 때문에 침대만 놓아도 다른 가구들은 배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가 있어서 빨래를 말릴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겨울철 빨랫대만 놓아도 방 안이 꽉 찹니다. 분리형으로 설계하여 방음, 방열 등도 그 기능을 추가해야 합니다.

 

더이상 고시원 같은 1인 가구를 위한 행복주택을 짓는 것은, 시간, 세금,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먼 미래를 바라보고 1인 가구가 늘어나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좀 더 효율적으로 공공주택을 건설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현명함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